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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화순클릭 주용현 대표,전남미디어 장주욱 대표,남도저널 김용범 대표,화순뉴스 김규종 대표,화순투데이 장민구 대표,화순글로벌뉴스 김동국 대표,임지락 군수,호남복지신문 손철 대표,핫스크린 서종수 대표, 화순우리신문 박미경 대표,호남디지털뉴스 박흥식 대표 |
[전남미디어]임지락 화순군수가 취임 이후 화순군언론인협회와 첫 공식 간담회를 갖고 동복댐과 반도체 용수 문제를 비롯해 광역교통망 확충, 바이오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재정 건전성 확보, 생활민원 개선 등 화순의 주요 현안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취임 후 66일 만에 마련된 자리로, 화순군언론인협회 회원사 대표들과 군수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지역 현안과 화순의 미래 발전 방향을 놓고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임군수는 이날 “언론인협회에서 주시는 지역 현안을 경청하고 군정에 반영하겠다”며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함께 가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 최대 현안 ‘동복댐·반도체 용수’“주민 수용성이 가장 중요”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동복댐과 반도체 용수 문제였다.
임 군수는 반도체 산업을 비롯한 국가적 대형 프로젝트가 화순과 연계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의 수용성과 실질적인 상생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동복댐 주변 주민들이 과거 댐 건설 과정에서 겪었던 수몰과 이주 등의 아픔을 다시 겪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단순한 법적 보상에 머무르지 않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임 군수는 주민 이주대책과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와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고, 정부·관계기관과도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는 구상을 설명했다.
또한 반도체 용수 확보에 따른 환경적 영향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동복댐 수량 변화가 농업과 환경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화순의 미래까지 고려하겠다는 것이다.
임 군수는 “주민들이 실제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행정이 직접 보고 들어야 한다”는 취지로 주민과 전문가, 관계기관이 함께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화순의 미래산업은 반도체만이 아니다”바이오산업 집중 육성
화순의 미래 먹거리로는 바이오산업과 메디컬 산업등을 제시했다.
임 군수는 기존 바이오산업 기반을 활용해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기업 유치가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학과 연구기관, 의료기관, 기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화순이 바이오산업의 연구와 인재 양성, 기업 유치가 이어지는 거점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인재를 키우고 기업을 유치하려면 기존 투자사업을 마무리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바이오산업을 미래 지속가능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 광역교통망 확보도 핵심“기업 유치하려면 물류망부터 갖춰야”
교통 인프라 확충 역시 주요 현안으로 제시됐다.
임 군수는 화순의 기업 유치와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단순히 도로와 철도뿐 아니라 물류망과 광역교통망을 함께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광주·나주 등 인접 지역과의 연결성을 높이고 화순을 동서남북으로 연결하는 교통망을 구축해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국가 철도망과 광역교통망 계획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중앙정부 및 국회와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 “축제는 보고 가는 행사가 아니라 지역경제로 연결돼야”
지역축제에 대한 변화도 예고됐다.
임 군수는 화순의 대표적인 축제와 관광자원이 단순히 관광객을 불러오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지역 음식점과 카페, 숙박시설 등을 이용하면서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소비가 발생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화순을 방문한 관광객이 “보고만 가는 관광”이 아니라 먹고, 자고, 즐기고, 다시 찾는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상품과 지역경제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재정자립도 문제 직시“건물부터 짓는 행정은 전면 재검토”
화순군의 재정 문제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개선 의지를 밝혔다.
임 군수는 과거 각종 복지시설과 공공시설이 지속적으로 건립되면서 시설 유지·관리비와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이 커지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단순히 시설을 건립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건립 이후 운영과 수익성, 주민 편익까지 종합적으로 따져 사업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임 군수는 “지역의 살림을 내 살림처럼 생각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행정을 해야 한다”는 취지로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 “작은 민원도 부서 핑퐁 없이 해결”민생기동대 운영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민원 해결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임 군수는 부서 간 업무 떠넘기기로 주민 불편이 장기화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생활민원 중심의 기동대 성격의 TF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은 생활민원을 별도의 복잡한 사업으로 만들어 예산을 편성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어느 부서 소관인지 따지면서 핑퐁해서는 안 된다”며 주민 편익을 중심으로 행정이 움직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파크골프도 ‘대회 한 번’ 아닌 ‘지역경제 플랫폼’으로
간담회에서는 파크골프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다.
화순군언론인협회 박.. 전국 단위 파크골프대회를 확대하고 연회비 등 다양한 운영방식을 도입해 화순을 찾는 동호인들을 지역경제와 연결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임 군수는 전국 단위 대회를 일회성 행사로 끝내기보다 예선부터 본선까지 이어지는 시즌형 대회로 발전시켜 숙박·식당·관광 등 지역경제에 파급효과를 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언론의 역할 중요”“지역 사랑과 애향심으로 쓴소리 해달라”
임 군수는 간담회 말미에 지역 언론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언론이 행정의 홍보 역할에만 머무르기보다 지역 현안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주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화순의 현안에 대해 독립적인 시각과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임 군수는 “현안에 대해 독립적인 입장에서 지역 사랑과 애향심, 언론의 소명을 담아 도와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언론인들에게 협력을 당부했다.
■ ‘소통’에서 ‘실행’으로 임지락 군정의 시험대
이번 간담회에서 드러난 임지락 군수의 군정 방향은 크게 민생·지역경제·미래산업·재정혁신·소통행정으로 압축된다.
특히 동복댐과 반도체 용수 문제처럼 화순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국가적 현안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주민의 희생과 불편을 최소화하는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바이오산업과 교통망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축제와 관광을 지역경제로 연결하는 한편, 불필요한 시설투자와 재정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결국 임지락호 화순군정의 첫 번째 과제는 “말한 구상을 얼마나 빠르게 현실의 정책과 성과로 만들어내느냐”가 될 전망이다.
화순군언론인협회와의 이번 간담회가 단순한 상견례를 넘어 지역 현안을 놓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출발점이 된 만큼, 앞으로 화순군이 제시한 각종 현안 대응책이 실제 사업과 주민 체감형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
2026.09.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