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임지락 후보 화순군수 당선
검색 입력폼
탑뉴스

민주당 임지락 후보 화순군수 당선

63.17% 득표…김회수 20.59%·정연지 16.23%
화순군의원 선거, 민주 7석·진보 2석·혁신당 1석



임지락 후보가 63.17%(21,591표)를 무소속 김회수 후보 (7,037표) 정연지 후보 16.23%5,548를 각각 득표했다.



6·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지락 후보가 화순군수에 당선됐다. 임 후보는 이날 실시된 선거에서 63.17%(21,591표)을 얻어 20.59%(7,037표)와 16.23%(5,548표)에 그친 무소속 김회수 후보와 정연지 후보를 제치고 49대 화순군수에 당선된 것. 이날 선거엔 총 유권자 54,118명 중 35,093명이 투표했다. 무효는 917표이다.



무엇보다 임 후보는 압도적 표차로 무난히 당선됐지만 찜찜한 뒷맛을 남겼다는 평가다. 경쟁상대였던 무소속 후보들의 조직력과 무게감이 임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역에서 민주당이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했을 때 임지락 후보의 당선은 일찌감치 예상됐다. 오히려 이번 선거에서 임 후보가 최근 치러진 7~8회 지선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얻었던 득표율 70%를 넘기느냐가 관전 포인트였다.



하지만 63.17%의 득표율로 당선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무소속 정연지 김회수 후보가 두 자릿수 이상의 의미 있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선전했기 때문이다.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든 무소속 정연지 후보는 '민주당 독점 견제'와 '도덕성 검증'이라는 선명성을 내걸고 표심에 호소해 16.23%를 확보하며 뒷심을 발휘했다. 사업가에서 정치인으로 첫발을 내디딘 김회수 후보 역시 ‘군민 평생 연금’ 등 파격적인 공약으로 표심을 파고들어 20.59%를 얻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공직선거법상 후보자가 유효투표 총수의 10% 이상 15% 미만을 득표하면 선거비용의 50%를 15% 이상을 득표하면 법정선거비용 전액을 보전받는다. 두 무소속 후보 모두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함에 따라 선거비용 보전 혜택을 받게 됐다.



이처럼 무소속 후보들이 약진하며 두 자릿수 득표를 기록한 것은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쌓인 앙금이 고스란히 본선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민주당 경선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며 후보 간 고소·고발이 난무해 감정의 골이 깊어진 바 있다.



선거기간 내내 같은 함께 선거를 뛴 민주당 군의원 후보들 사이에선 군수 후보의 조직 장악력에 의문을 품는 목소리가 적잖았다. 이 때문에 군의원 후보들은 조직적인 지원과 바람보다는 각개전투로 표심잡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었다.



이 같은 분위기는 기초의원 선거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군의원 선거 격전지로 꼽혔던 화순 ‘가’ 선거구(화순읍)와 ‘다’ 선거구에서 진보당과 조국혁신당 후보에게 3석을 내주면서 민주당으로선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특히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이 원내 의석을 차지하면서 화순군의회는 그동안 찾아볼 수 없었던 다당제 체제가 열리게 됐다. 화순군의회는 그동안 민주당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진보당이 의석을 차지했지만 이번에 박 후보가 당선되면서 3개 정당이 원내에서 활동하게 됐다.



4명을 선출하는 ‘가’ 선거구에선 민주당 강재홍 후보가 역대 최다인 7,214표(34.96%)를 얻으며 당선됐다. 이와 함께 진보당 김지숙 후보 21.86%(4511표), 민주당 조명순 후보와 조국혁신당 박상범 후보가 14.07%(2,903표)와 12.47%(2,573표)로 원내에 입성하게 됐다. 민주당 류종옥 정승태 후보는 11.04%(2278표)와 5.58%(1152표)를 얻는데 그쳤다.



앞서 최다 득표는 제7회 지선 때 가 선거구에서 윤영민 후보가 얻은 6,791표이다. ‘가’ 선거구는 총유권자 33,916명 중 21,207명이 한 표를 행사했다. 무효는 576표이다.



민주당은 3개의 선거구 중 유일하게 총 3석이 걸린 ‘나’ 선거구에서 전 의석을 싹쓸이했다. ‘나’ 선거구(한천‧능주‧춘양‧이양‧청풍‧도곡‧도암면)에선 민주당 홍기균 김석봉 조세현 후보가 당선됐다.



이곳에선 민주당 홍기균 후보가 35.32%(2,709표)를 김석봉 후보 25.36%(1,945표), 조세현 후보는 19.87%(1,524표)를 득표했다. 무소속 양동술 임성훈 후보는 15.50%(1,189표) 3.92%(301표)로 고배를 마셨다. 이곳 선거구 총 유권자 11,812명 중 7,97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무효표는 307표이다.



2자리가 걸린 ‘다’ 선거구(이서·백아·동복·사평·동면)에선 민주당과 진보당이 1석씩을 차지했다. 민주당 류영길 후보와 진보당 정학철 후보가 42.08%(2,375표)와 23.94%(1,351표)를 득표하며 당선됐다. 민주당 김용호 후보는 21.07%(1,189표)를 조국혁신당 김기중 후보는 12.9%(728표)를 얻었다. 다 선거구는 총 유권자 8,390명 중 5,920명이 한 표를 행사했다. 무효표는 268표이다.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