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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광주전남 시·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신정훈입니다.
우리의 오랜 염원인 광주전남 통합이 새해 최대 현안으로 급부상했습니다. 강기정 시장님과 김영록 지사님의 통합선언이 있었고, 이재명 대통령님 환영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광주·전남이 통합될 경우 인구 320만, GRDP 150조 원 규모의 초광역 권역으로 재편되며, 에너지·농생명·해양·AI·문화산업 등을 하나의 전략판 위에서 설계하고 집행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됩니다. 이는 수도권 1극 체제를 혁파하고 5극 3특 국가전략을 실제로 뒷받침하는 대한민국 핵심 성장 축을 새로이 구축하는 일입니다.
광주전남 통합을 오래 동안 주장해온 저로서는 큰 환영의 마음과 함께 우려의 마음도 생겼습니다. 약 5개월 남은 6월 3일 지방선거일에 통합단체장을 선출한다는 시한이 매우 촉박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주권자인 시·도민들께 차분한 과정을 통해 통합의 의미와 효과, 추진 내용을 설명 드리고 동의를 구하기엔 시간이 너무 짧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주민동의 과정은 거치자고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하지만 다시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오랫동안 통합을 주장해온 사람으로서 통합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너무도 잘 알기 때문입니다.
통합은 우리의 의지와 힘만으론 이뤄지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중앙정부의 강력한 뒷받침이 필요합니다.
천만다행으로 우리에겐 이재명 정부가 있고,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누구보다도 광주전남 통합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역 주민들과 숙고와 숙의 끝에 두 번 다시 찾아오기 힘든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처럼 통합만 이룰 수 있다면 저의 정치적 유·불리는 따지지 않고 제게 주어진 소임을 다 하겠습니다.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왔고, 국회가 책임 있게 길을 열어야 합니다. 통합 입법 제정 소관 상임위인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서, 저는 광주·전남 통합이 정부의 의지와 지역의 염원을 제대로 담아내도록, 국가전략과 지역미래에 부합하는 법·제도 설계에 모든 책임을 지고 앞장서겠습니다.
이번만큼은 다르게 가야합니다. 광주전남 통합은 단순한 행정통합이 아닌 '분권국가의 특별자치정부’라는 방향성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광주전남초광역 특별자치정부’는 통합법 제정 단계에서부터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자치재정과 자치권한을 가져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서,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자치재정과 자치권한이 명시된 광주전남 통합 특별법을 신속하게 제정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아울러 통합의 과정에서 광주전남초광역 특별자치정부의 재정이 줄어들지 않도록 부칙 등을 제정하여 물샐 틈 없이 지키겠습니다.
이와 함께 시민주권·도민주권의 원칙과 정신을 지키겠습니다. 이는 주권자에 대한 예의이자 이재명정부를 탄생시킨 광주전남 시·도민에 대한 도리입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서 어떤 형태로든 시·도민께 설명을 드리고, 이해와 동의를 얻는 과정을 반드시 거치겠습니다.
광주전남 통합특별법 국회 예정 시한이 2월 28일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약 40일입니다. 짧다면 짧지만 길다면 또 긴 시간입니다.
국회 소관 상임위원장으로서 광주권, 서부권, 동부권 등 최소한 권역별 숙의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시·도의회 의결 등 주민동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가능하다면 이 숙의의 과정을 국무총리실에서 함께 해줄 것을 제안 드립니다. 광주전남 통합은 단순한 행정통합이 아닌 대한민국이 분권형 국가로 가는 첫 도전이자 중대한 시험대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숙의 과정에 광주와 전남의 시민사회와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존경하는 광주전남 시·도민 여러분!
예상보다 빠른 통합 속도에 우려가 많으실 줄 압니다. 여러분의 그 우려가 희망의 근거로 전환할 수 있도록 국회 해당 상임위원장인 저 신정훈이 치밀하고 정밀하게 챙기겠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광주전남 대전환 원년의 이정표로 만들겠습니다.
수도권 1극 체제를 넘어서는 균형발전을 위한 통합, 주민의 동의와 실질적인 자치권 확대 위에 서는 통합. 행정안전위원장 신정훈이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1월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신정훈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
2026.01.08 20: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