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지역 4941 농가에 벼 경영안정대책비 21억 5천여만 원을 지급한다.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쌀 소비 감소와 가격 하락,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 농가의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시행하고 있다.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정부가 지원하는 쌀 직불금과 별개로 전남도와 화순군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급할 벼 경영안정대책비 규모는 도비 8억6천만 원, 군비 12억9천여만 원으로 총 21억5천여만 원이다. 지원 대상은 화순군에 주소를 두고 2018년 전남도와 화순군 연접 시·군·구에서 벼를 재배한 농가다. 경작면적별 0.1ha 이상 최고 2ha까지 차등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예외적으로 논 타 작물 재배 지원 사업에 참여한 농가의 필지도 포함하여 경영안정대책비를 지급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열악한 재정 여건에도 화순군은 매년 벼 경영안정대책비 예산을 증액해 왔다”며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 농가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바랐다.
※ 문의 : 농업정책과 친환경농업팀 ☎ 379-3672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