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목재펠릿" 생산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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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화순 "목재펠릿" 생산공장 준공

저탄소 녹생성장 산업 선봉

화순이 녹색연료 목재펠릿 자립시대의 문을 활짝 열었다.
19일 화순군(군수 전완준)에 따르면 SK건설(주)이 이양면 이양농공단지내 에 건립한 목재펠릿 공장이 완공돼 오는 22일 박준영 지사와 전완준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준공식을 갖는다. 펠릿공장은 1만2천539㎡ 부지에 건축면적 2,584㎡의 공장 시설을 60억원의 공사비를 투자하여 4개월만에 완공, 연간 1만2천톤의 목재펠릿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농․산촌 5천여 가구의 난방을 해결할 수 있는 양이다. 여기에서 생산된 펠릿은 화순군 관내 시설 하우스 농가 등에 우선 보급된다. 아울러 도내 산촌 지역의 연료 및 시설하우스, 자연휴양림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펠릿은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연료로 최대 길이 3.8㎝이며, 굵기는 0.6
~0.8㎝ 정도의 담배필터와 비슷하게 생긴 목재 연료다. 펠릿의 주원료는 화순군에서 수집한 숲 가꾸기 산물과 리기다소나무 수확 벌채목이다. 이를 톱밥으로 분쇄, 고압축처리 공정을 거쳐 저탄소 녹색 성장을 이끌어 가는 차세대 신재생 에너지로 만들어진다.

과거 장작 등의 화목연료는 하루 2~3회 연료의 잦은 주입과 온도조절이 어려움 등의 불편함이 있었으나, 펠릿연료는 일반보일러와 같이 방안에서 자동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연료 주입은 1주일에 1회 정도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펠릿연료 2㎏(800원)을 난방연료로 사용할 경우 경유 1ℓ(1천 300원)와 같은 열효율을 발생한다. 단순 대비할 경우 38%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어 고유가 시대를 맞아 농가 연료비 절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군은 전완준 군수가 투자유치에 발 벗고 나선이후 펠릿 공장을 유치해 준공식을 갖고 본격 생산에 들어감으로써 앞으로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들의 투자가 적극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과 그린 뉴딜정책에 부합하는 신 재생 에너지 부문 투자유치가 지역경제를 선도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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