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님 , 공개 맞장토론을 제안합니다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
2026년 03월 20일(금) 10:10
김영록 지사님 , 공개 맞장토론을 제안합니다




김영록 지사님 , 먼저 저의 지적에 조목조목 반론을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저의 지적은 허울뿐인 장밋빛 공약을 멈추고 , 실적으로 증명하시라는 것이었으나 반론에는 이런 내용을 찾을 수 없어 재반론하게 되었음을 양해바랍니다 .



지사님은 여전히 실체 없는 500 조원 반도체 투자를 전면에 내세우고 계십니다 . 솔라시도 ' 국가 AI 컴퓨팅 센터 ' 유치는 잘 알고 있습니다 . 하지만 분명히 지적합니다 .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업은 본질부터가 다릅니다 . 춘천의 사례를 보십시오 . 네이버 , 삼성 SDS, 더존비즈온 등 3 대 데이터센터를 유치했지만 , 지역 경제 기여도나 고용 창출 효과는 처참한 수준입니다 .

삼성전자나 SK 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 기업을 우리 지역에 발을 들이게 하려면 , RE100 산단 조성과 인프라 구축이라는 선결 과제부터 해결했어야 합니다 . 이 방대한 공정을 지난 8 년 동안 한 걸음도 떼지 못했으면서 , 어떻게 단 4 년 만에 끝내겠다고 장담하십니까 ? 이것은 명백히 허울뿐인 장밋빛 공약이며 , 시 · 도민을 기만하는 ' 희망고문 ' 일 뿐입니다 .



인구 대책은 말뿐인 구호가 아니라 실적으로 증명해야 합니다 .

지사님은 국회 행안위원장으로서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어떤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았는지 저에게 반문하셨지요 . 저는 나주시장 시절 , 인구 절벽의 위기를 예견하고 혁신도시 유치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 그 결과 8 만 명대로 추락하던 나주 인구를 11 만 7 천 명까지 끌어올리는 결정적 성과를 냈습니다 .

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 농어민 기본소득 담당 상임위를 행안위로 옮겨 , 지방소멸 · 균형발전 위한 법령 작업을 했습니다 .

지사님 재임 기간 동안 전남 인구가 10 만명이 넘게 줄어들었음에도 지난해 일시적으로 오른 합계출산율 지표로 본질을 흐려놓고 계십니다 . 실제 발생한 10 만명의 인구 감소는 구례와 곡성 , 진도 등 3 개 군지역 인구를 더한 것보다 월등히 많은 수치임에도 지사님은 이게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를 아직도 인식하지 못하고 계신 듯 합니다 .



실패한 정책의 책임을 과거로 돌리는 비겁함을 버리셔야 합니다 .

광주전남연구원의 분리 과정을 두고 억지 주장을 펼치고 계십니다 . 인공지능 제미나이 (Gemini) 조차 " 연구원 분리를 주도한 인물은 김영록 지사와 강기정 시장 " 이라고 명확히 답합니다 . 2023 년 초부터 본격적인 분리 절차가 논의되었고 , 그해 3 월 이사회에서 확정된 엄연한 사실입니다 .

그런데 왜 2017 년에 이미 전남을 떠난 이낙연 전 지사에게 책임을 묻습니까 ? 떠난 지 6 년이 지난 분의 영향력 아래에 있었다는 고백입니까 , 아니면 자신의 정책 실패를 가리기 위한 비겁한 남 탓입니까 ?



서울에만 집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 묻겠습니다 . 지사님이나 자제분 중에 단 한 명이라도 이곳 전남 · 광주에 내려와 정착한 가족이 있습니까 ? 저는 제가 태어난 고향 집에서 평생을 살았고 , 두 아들 역시 이곳에서 낳아 당당한 지역 주민으로 키워냈습니다 .

' 지산지소 ( 地産地消 )' 는 비단 에너지에만 국한된 원칙이 아닙니다 . 사람도 지역에서 나고 자라야 지역에서 소비해 지역 경제가 살아납니다 . 대통령조차 집을 파는 시대입니다 . 지금이라도 용산 집을 처분하고 우리 지역에 집을 사십시오 . 그래야만 그 진심을 겨우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저의 선거법 위반을 우려해 주시는 ' 염려 ' 는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 정치인은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자신의 신념을 증명해야 합니다 .



이에 지사님께 제안합니다 . 이 모든 쟁점에 대해 시 · 도민 앞에서 ' 공개 맞장 토론 ' 을 합시다 . 지사님과 저의 엇갈린 주장이 한낱 논쟁거리로 끝난다면 진실을 알아야 할 시도민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 무엇이 진실인지 , 누가 진정으로 지역을 사랑하는지 허심탄회하게 겨뤄봅시다.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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